요즘 USB는 가격이 저렴해져 고용량의 USB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나도 최근에 SSD컨트롤러가 달렸다는 소문이 있는 Sandisk CZ88 (Extrem Pro) 128GB USB를 샀다.
집에 최소 8기가 이상의 USB들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FAT방식으로 포맷된 USB가 필요했다.
요즘 윈도우에서는 NTFS 형식이 주인데, FAT32도 아닌 FAT (아마 FAT16인것같다) 형식으로 포맷을 하려니 문제가 많았다.
정확한 테스트는 안해봤지만 FAT32는 한 파일의 크기가 4GB가 넘지 못하지만, 파티션 자체의 크기는 2TB정도로 알고있다.
구글링을 해 본 결과 FAT32에 대한 포맷 방법은 많았지만 FAT에 대한 방법은 잘 나와있지 않다.
영어로 검색하니 어렵지 않게 찾았지만, 나 스스로 정리도 하고 한국어로 설명 할 겸 이곳에 포스트를 하겠다.
여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것을 선호하지 않는 나는, 윈도우에 내장된 기본 프로그램인 DISKPART를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다른 유용한 툴을 사용하여 같은 결과를 얻을수도 있다.
출처
http://superuser.com/questions/202160/how-do-i-format-my-8-gb-usb-drive-to-fat-fat16-in-windows-7
방법
주의! 이 방법은 USB를 포맷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USB의 모든 자료는 날아가므로 사전에 백업을 해 두고 작업해야 한다.
필자의 USB는 16GB짜리이기 때문에 위와같이 너무 크다며 에러가 난다.
(4기가 이하의 USB라면 위 방법으로 바로 해결 가능)
이럴 때 해결하는 방법을 이제부터 설명하겠다.
방금전의 cmd창에서 diskpart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새로운 도스창이 뜨며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DISKPART>
그렇다면 이제 아래와 같이 따라오며 진행하면 된다.
지금부터 입력하는 모든 명령어들은 3글짜씩만 입력해도 된다.
예) list disk = lis dis / select disk 3 = sel dis 3
위처럼 list disk 를 치고 크기롤 보고 어떤 디스크가 USB디스크인지 판단해야 한다.
잘 모르겠으면 usb 꼽기전에 한번 치고 꼽고나서 한번 더 치면 보일 것이다.
이후 아래 사진과 같이 따라서 진행하면 된다.
직접 실험해본 결과, usb 용량의 size는 4095가 최대치이고 4096부터 에러가 난다.
그 이하는 문제없다.
또한 아무리 큰 USB라도 주 파티션을 4기가까지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이제 assign 명령어를 쳐서 해당 파티션을 마운트 하면 윈도우에서 자동으로 문자를 할당하여 파일 입출력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후에 남는 용량은 윈도우의 [내컴퓨터 우클릭 - 관리 - 저장 - 디스크 관리] 에서 남는 용량을 할당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혹시라도 너무 고용량의 USB를 가지고 있지만 FAT 방식으로 포맷하기 위해 나처럼 고생할까봐 포스팅을 했다.